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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생활팁

미국 자동세차 후기, 이용방법

by 쥐리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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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미국에 살면서 항상 셀프 세차장에 가서 했었다. 왠지 비쌀 것도 같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왠지 모를 두려움(?)이 있어서였는데, 이번에 두려움(?)도 극복할 겸 가격도 알아볼 겸 셀프 세차장을 이용해 보았다.

 2 군데를 가보았는데 하나는 Shell에 딸려 있는 세차장과 다른 동내 세차장 (Radiance Full Service Car Wash)에 가보았다.

| Shell 자동 세차장

 일단 Car wash 하라는 곳으로 슬슬 딸아 갔다. 줄이 그렇게 길지 않았는데도 제법 오래 기다렸다.

그리고 입구 쪽에 다다르면 가격별로 결재하여 세차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오랜만에 세차라서 $13 결재하고 입장하였다. 안내 사항을 젭 싸게 읽고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1. 안테나를 내리고, 라디오를 끄시오

2. 창문과 문을 닫으시오

3. 녹색불이 깜빡일 때 천천히 진입하시오

4. 빨간불일 때 차를 세우고, 노란불이 켜지면 빨간불로 바뀔 때까지 뒤로 천천히 후진하시오

5. 엔진을 끄고 세차가 끝날 때까지 차 안에 있으시오

6. 녹색불이 켜지면 천천히 운전해서 나가시오.

 

처음에 두근두근 잘 맞춰서 시동 끄고 있으면 차가 알아서 굴러가면 세차가 시작된다. 시설 자체는 오래되지 않은 것 같았다. 

시원시원~.

세차가 끝나고 스탑에서 기다리다가 파란불로 바뀌면 천천히 나가면 된다.

재밌었던 포인트는 드라이를 내가 조절하면서 앞으로 간다는 것! 앞에 양쪽으로 바람이 나오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1분 안에 천천히 나가면서 물기들을 내가 제거하면서 나아가야 한다.... 완전 셀프 시스템이었다.

 

앞과 옆은 깨끗하게 되었는데 SUV라서 그런지 뒤쪽까지는 완벽하게 커버해주지는 못하였다. ㅠㅠ 단점이라면 끝나고 내가 남은 물기를 셀프로 닦아야 한다는 정도?

첫 경험 치고는 순조로웠다.

 

| 다른 세차장(Radiance Full Service Car Wash)

 한번 해본 뒤로 마음이 편해져서 다른 동내 세차장에도 가보았다. 보통 세차장은 주유소랑 붙어 있는데 여긴 76 주유소 바로 옆에 있었다.

 

가격은 기본 $12부터 시작하니 Shell 보다는 비싼 편이었다. 하지면 여긴 좀 더 직원이 직접 핸들링해주었다. 이번에는 가장 저렴한 $12짜리를 카드로 입구에서 직원에게 결제하였다. (TAX는 없었다.)

이렇게 들어가기 전에 입구에서 두 분이 물도 뿌리고 비누칠도 해주신다.

그리고 진입하면 다른 세차장처럼 기계가 돌아가면서 거품도 묻혀주고 닦아주고 씻겨주고 한다.

시원시원~

다 끝나고 나면 한쪽으로 인도되고, 직원이 직접 물기를 제거해 준다.

여기가 조금 더 한국의 자동세차장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가격은 살짝 더 비쌌지만 사람이 직접 해줘서 좀 더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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