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사 면접 질문 리스트 (인성 질문, Behavioral Questions)

미국 회사 면접 질문 리스트

1. Tell me about yourself.

2. How have you worked with other teams in your previous roles?

3. Tell me about a time you found a problem and solved it at work.

4. Why do you want to work at XXX?

5. Why do you want to leave your job?

6. What is your greatest achievement?

7. Where do you see yourself in 5 years time?

8. Strength?

9. Weakeness?

10. Describe your leadership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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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대 박사학위 + 짧은 경력으로, 엔지니어링 포지션에 9개의 회사와 면접을 보았다. 9개의 회사라서 9명과의 면접을 본 것이 아니라, 마지막 All-day 인터뷰까지 진행하면 한 회사에 6 ~ 10명과 인터뷰를 하게 된다. All-day 인터뷰는 총 5개의 회사와 진행하였다. 위 질문들은 모두 실제로 받아본 질문들이고, 이 포스팅은 인터뷰 질문들에 대한 후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석은 나의 생각이지 정답이 아니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기술직이라서 Technical Question들이 많았지만 여기에는 따로 작성하지 않았다.

 

 

● Tell me about yourself.

  - 거의 무조건 들어오는 질문인데, 질문의 베어리에이션이 다양하다. "Walk me through your resume.", "Would you tell me about your experience at XXX company?", "I read your resume, you seems have experience in XXX development at XXX company. Would you tell me about it?" 여러 가지 형식으로 질문이 들어올 수 있으니, 전체적인 자기소개뿐만 아니라, 콕 집어서 물어보는 경우도 같이 준비하자.

 

● How have you worked with other teams in your previous roles?

- 은근히 많이 물어봤다. 특히나 대기업의 경우 다른 팀과의 협업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이 물어보는 것 같다.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질문을 받으면 은근히 어떤 식으로 대답해야 할지 애매했다. 한국어로 치면, "너 다른 팀이랑 일할 때 어떻게 일했어?"라고 물어보면. 문제없이 잘했는데? 하고 대답하고 싶어 진다. "내 프로젝트의 특성상 다른 팀과의 협업의 중요해서, 예를 들자면 이런 이런 이유 때문에 다른 팀들과 같이 일을 많이 했는데 문제없이 잘했다"라는 느낌으로 대답했더니, 딱히 탐탐해하지 않고 계속 물어봤었다.

 베어리에이션으로 "다른 팀들과 같이 일할 때 어떤 일을 결정해야 할 일이 있을 텐데 어떤 식으로 결정했느냐" 의견을 어떤 식으로 조율했느냐 하는 느낌의 질문이었는데, 이때, 우선순위를 결정해서 어찌어찌한다 라는 느낌으로 말했는데 역시 탐탁해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Cross-functional team과 일했던 경험을 말해봐라 라는 질문에, "회사에서 일하면서 이런이런 팀과 같이 일할 일이 많았었어"라는 서론과 함께, "다른 팀과 일할때 각자의 expectation이 처음에 잘 커뮤니케이션 되는게 중요한 것 같아. 그리고 다른 팀에게 설명하고 납득시켜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경우 전공이 다른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그리고 관계를 좋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 라는 느낌으로 대답했는데 마치 정답을 말한 것 같은 반응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것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질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 Tell me about a time you found a problem and solved it.

- 이 질문이 은근히 당황스럽고 어려운 이유는, 실컷 나의 Achievement를 다 이야기했는데 뒤에 물어보기 때문이었다. 마치 내가 이미 이야기했던 것들은 이미 인터뷰어가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예시를 들어줘야 할 것 같아서 이다. 그리고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한 것에 대한 예시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대답하기가 쉽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Achievement가 반드시 내가 문제를 찾아내는 것에 대해서 시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는 문제를 찾아낸다기보다는 당연한 흐름에 따라서 개발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문제는 다른 사람이 찾아내고 내가 해결책을 찾는 경우도 많다. 1안으로 준비한 건 "현실적으로 다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내가 처음부터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까지 끌고 가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대신에 누군가가 측정 중에 어떠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내용이 공유되었고, 그것을 나의 전공을 살려서 가설을 세워서 분석하였고, 원인을 찾아내서 해결책을 제시했었다. 그 결과로 성능이 X% 상승하였다." 이런 느낌. 2안으로는 Achievement에 대해서 앞에 마치 내가 문제를 찾아내서 그 흐름으로 간 것처럼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 뒀다. 회사의 경우는 1안으로, 박사 경험은 2안으로 준비하였다. 회사의 경우 1안으로 가는 것이 현실적이면서도 팀적인 요소도 은근히 녹여낼 수 있는 것 같다.

 이것도 보통 인터뷰어가 가지고 있는 질문 리스트에 있어서 기계적으로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결국 질문 자체의 의미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내가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잘 풀어나가면 될 것 같다.

 

● Why do you want to work at XXX company? 몇 가지 이유를 들어달라.

- HR이랑 면접 볼때 많이 물어본다. 내 생각인데, 이게 회사에서 질문 리스트에 있는 경우가 제법 있는 것 같다. 보통 이거 질문하고서는 나에게 관심 있다라기 보다는 요약해서 받아 적는 느낌인 경우가 많았다. 마치 면접관이 지원자 리뷰칸에 질문의 하나로 빈칸을 채워야 하는 느낌? 그래서 가능하면 깔끔하게 먼저 대답하고 뒤에 주석을 붙이는 게 좋은 것 같다. 예전에 M사 면접 프로세스에서 나왔던 리스트를 참고하면 좋은 예시가 될 것 같다. 

 

● Why do you want to leave your job?

- 실제로 회사에서 어떻던지 간에... 최대한 부정적인 부분은 빼고, 지금 회사에서 일하는 것도 좋은데 롱텀 커리어를 위해서 나오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런 관점에서 너희 회사가 참 좋은 것 같다.라는 느낌으로 말했다. 결국 전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는 최소한으로 하고, 면접 보는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와 나의 커리어를 키우고 싶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채워 나갔다. 

 

● What is your greatest achievement? 같이 한 것 말고, 네가 직접 기여한 것을 말해달라.

- 위에 "Tell me about a time you found a problem and solved it." 질문의 더 쉬운 버전인 것 같다. 당연히 준비해야 하고, 준비만하면 어렵지 않은 질문이다.

 

● Where do you see yourself in 5 years time? 너는 어떤 식의 타입이냐. 매니징이 좋냐 기술적인 것이 좋냐?

- 마찬가지로 준비하면 크게 어렵지 않은 질문이다. 이 부분은 솔직하게, "언젠가는 메니징을 해야겠지만, 아직은 엔지니어로서 더 많이 배우고 싶고, 그렇게 커리어를 만들어야지 나중에 메니징을 할 때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5년 후를 내가 예측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엔지니어로서 전문성을 확실히 하고 있을 것이다."를 풀어서 길게 설명했다.

 

● Strength, Weakeness

- 당연히 준비해 두는 질문인데, 은근이 잘 안 물어본다. 물어봐도 마지막에 시간 남아서 물어볼 게 없어서 물어보는 느낌이었다. 네가 경험한 여러 분야 중에 기술적으로 어떤 부분에 강점이 있느냐는 질문은 많이 물어봤다. 준비하기 어렵지 않은 질문인 것 같다.

 

● Describe your leadership style

- 마찬가지로 준비하면 크게 어렵지 않은 답변인 것 같다. 리더 경력이 있거나, 매니징 포지션인 경우에 물어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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