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에 이미 SIXT에서 렌터카 예약을 완료했었다. 이 글은 하와이에 도착해서 차를 찾고 받납까지의 후기이다. 하지만 하와이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게 거기서 거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 하와이 도착! 렌터카 센터로 이동하기!
나는 미국 국내선을 타고 도착했기 때문에 국제선을 타고 오는 경우에 루트가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차를 찾는 장소는 같을 것이다.
호놀롤루 공항에서 차를 빌렸다고 하면 대부분 같은 장소일 것이다. 우선 Teminal 2를 기준으로 했을 때, 짐을 찾고 (1층) 밖으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다 보면 표지판에 Rental Car Center라고 적혀있다. 거기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모든 렌터카 회사들이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SIXT는 렌터카 회사중에서 가장 끝부분에 있었다.
| SIXT에서 렌터카 픽업하기
우선 SIXT 센터로 도착해서 카운터에서 예약정보와 면허증을 확인하여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예약시간보다 조금 빨리 갔었는데 상관없었다. (11시 예약 10시 반 도착). 보험을 추가할 것인지 물어봤는데 미국 자동차 보험이 있기 때문에 전부 거절하였다. 그러면 위층의 SIXT 부스로 가서 차를 픽업하라고 알려준다.
다음으로 차를 픽업하기 위해서 카운터에서 나와서 바로 왼쪽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한칸 올라가면 구석에 SIXT 부스가 보인다. 부스에 가서 면허증을 확인하고 나면, 차키를 받고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을 알려준다.
주차되어 있는 머스탱! 혹시 차에 원래 하자가 있던 것이 덤탱이를 쓸 수도 있으니 꼼꼼하게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남겨놓도록 하자! 시동을 켜서 현재 마일수와 기름도 확인한다. (기름은 가득이었다.)
이제 길따라서 차를 끌고 나가면 된다! 렌터카 전용 주차장에 주차된 것이기 때문에 따로 톨게이트를 통과할 필요는 없다.
| 렌터카 반납하기
반납전에 공항 근처에서 기름을 가득 채워두고 반납장소로 운전했다. 운전하느라고 가는 길을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다. 공항을 찍어놓고 운전하면서 가다 보면 어느 순간에 Rental Car Return이 표지판에 나오기 시작하는 게 그 길을 쭉 잘 따라가면 된다. (표지판에 나오기 전까지가 좀 헷갈렸다.)
주차타워로 쭉 올라가다보면 SIXT반납 장소가 나오는데, SIXT는 타워오르막길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왼쪽에 있다! 바로 잘 갈 수 있도록 주의하자!
화살표를 쭉 따라가서 주차하고 짐을 빼려고 하면, 바로 직원이 와서 차를 슬쩍슬쩍 검사한다. 간단한 결함이나 어디 사고는 있는지 확인하고, 이상 없음을 체크하고 바로 반납을 완료할 수 있었다.
| 하와이 호놀룰루 SIXT 후기
우선 하와이의 호놀룰루는 Rental Car Center가 따로 되어 있고, 공항과 연결되어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같다. SIXT의 후기이지만, SIXT만 이용해 봤기 때문에 객관적인 의견이 아니라는 점은 참고 바란다.
- 차량 상태: 안타깝게도 나의 차량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특히 창문에 빗방울 자욱같은게 남아 있었는데, 이게 코팅이 벗겨진 건지 지워지는 것이 아니었다. 빌릴 때 바로 옆에 검은색 머스탱도 마찬가지 상태였는데, 반납하면서 다른 머스탱들은 괜찮았었다. 내가 저렴하게 빌렸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일단 차량 상태는 뽑기가 존재하는 것 같다. 그 외에 약간의 Dent도 있었고, 운전보조석 뒤의 창문이 깔끔하게 닫히지 않았다.
- 직원 친절: 그렇게 친절하지도 않았지만 딱히 불친절 하지도 않았다.
- 차량 반납: 차량 반납이 엄청 깔끔하게 이루어 졌다. 검사하는 것도 간단하게만 보고 바로 넘어갔고 바로 사인하고 이메일로 컨펌도 바로바로 왔다. 이 부분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점이다. 하지만 이건 처음부터 차량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 보험: 내가 알기로는 내가 보험을 추가하지 않더라도 Rental카에서 자체적으로 법적으로 기본 보험을 들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직원은 Liability 보험이 안 들어져 있으니 반드시 나의 보험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나는 CDW는 신용카드로 처리하고 Liability는 나의 개인 보험을 알려주었는데.. 이 부분이 뭐가 맞는지 좀 찜찜하였다.
뭐 결과론 적으로 가격대비 썩 나쁘지는 않았다. 엄청 만족했다기 보다는, 다른 렌터카라고 더 좋을까 싶은 느낌이었다. 미국은 그 정도로 충분한 게 아닐까 싶다. 다음에 다른 곳에서 빌려보면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
'여행 > 미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와이 기름값 비교 (코스트코와 일반 주유소 비교) (0) | 2023.07.10 |
---|---|
하와이 오픈카 렌터카 후기 (머스탱 컨버터블) (0) | 2023.07.10 |
콜로라도 글랜우드 핫스프링스 (Glenwood) 온천과 숙소 후기 (0) | 2023.06.18 |
하와이 식스트(SIXT) 렌터카에서 오픈카 예약하기 (1) | 2023.06.16 |
미국 로드트립 마지막 (레노, 네바다 - 산호세, 캘리포니아) (0) | 2023.06.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