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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국여행

하와이 오픈카 렌터카 후기 (머스탱 컨버터블)

by 쥐리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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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에서 렌터카를 고르다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타보겠냐라는 마음으로 오픈카를 빌려서 타보았다. 처음으로 타본 머스텡 컨버터블!! 후기라곤 하지만, 사실상 단점(?) 생각과는 달랐던 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장점은 누구나 알고 있는 '간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 하와이에서 오픈카란..... (단점)

일단 여러가지 이유로 생각보다 뚜껑 열고 다닐 일이 별로 없었다... 하와이의 햇살은 내가 가봤던 어느곳보다 가장 강력했다. 이미 물놀이로 충분히 그을러 지고 있는데, 차 타고 이동하면서 까지 몸을 그을리고 싶지는 않아서 햇살이 뜨거운 낮에는 잘 안 열게 된다. 아침 일찍, 저녁 늦게, 그리고 가끔 적당히 구름이 끼는 시기가 있는데 그때 좀 열 수 있었다. 그리고 하와이에서는 단발성으로 비가 내린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뚜껑을 닫게 된다. 이쯤되면 필요나 편의에 의해서 연다기보다는, 오픈카를 빌렸으니까 뚜껑 열어봐야 하는데... 하는 느낌으로 열게 된다.

막상 차안에 타고 있는 나는 간지를 느끼기 어렵다!

 오픈카가 가장 멋있는건 밖에서 보았을 때인 것 같다. 막상 내가 타고 운전해 보니 뚜껑을 열어도 딱히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느낌이었다. 보조석에서는 위로 시야가 뚫리기 때문에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운전자는 앞만 봐야 한다.

 

트렁크가 작다.

 물놀이 가려고 바리바리 싸들고 가다보면 짐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바디보드 같은 것을 넣으려다보면 트렁크에 다 넣기 버거운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뒷좌석에 넣는 것도 뒷문이 없어서 은근 불편하다. 나는 리모컨으로 차가 그냥 오픈되면 뒷좌석에 더 쉽게 위로 넣을 수 있을 줄 알았다... 뭐 그런 게 가능한 오픈카도 있겠지만 이건 그렇지 않았다.

 

오픈카를 타고다니는 나는 누가 봐도 여행객이다. 

 그만큼 내가 차 털이 하는 사람이라면, 오픈카를 1순위로 둘 것 같다. 실제로 차를 잠깐 비워둔 사이 (3시간 정도) 차 안에 짐이 사라졌었다... 많은 걸 두고 내리지 않아서 큰 손해는 없었지만 여행지에서 도난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 느낀점

  반응 속도와 가속이 좋아서 확실히 다른 차를 운전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나는 얌전히 운전하는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확실히 차가 달릴 때 외부 소음 차단이 잘되는 것 같다. 그리고 차를 열어도 스피커가 앞에 달려있어서 사운드도 좋았다.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이 만족스러웠다. 사실 오픈카의 장점이라기보다는 차 자체의 장점이 있었던 것 같다. 오픈카라는 건 이런 거구나 하는 느낌을 알았다는 것으로 만족한다. 아마 다음에는 일반 차나 SUV를 빌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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