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2박 3일 동안 더블트리 바이 힐튼 (Doubletree by hilton brussels city)에서 머물렀다. 가는 길이 좀 그랬던 것만 빼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카운터 직원도 친절했다.
위치: 7/10
청결: 8/10
조식: 8/10
룸서비스: 8/10
| 호텔 위치, 가는 길
호텔의 위치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살짝 위쪽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충분히 걸어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호텔은 약간 안 좋은 동내(?)를 바로 벗어나서 있기 때문에 호텔 위치 자체는 전혀 위험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지하철 역도 있다. 아마 이런 이유로 가격이 중심지보다 저렴한 것 같다. 대신에 호텔 자체는 충분히 괜찮았다. 공항에서 바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간다면 아마 기차를 타고 Brussel-Nord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게 될 것이다. 문제는 Nord 역 쪽이 딱 봐도 그렇게 좋은 동내가 아니다.... 아래 그림에서 녹색 점선을 경계로 좋은 지역과 안 좋은 지역이 나눠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처음 올 때 짐을 들고 좀 안쪽으로 구경하면서 걷겠다고 파란색으로 칠해진 곳을 통해서 숙소로 걸어갔었는데.... 무서운 언니들이 붉은 창문 앞에서 앉아 있는 곳이었다. 구글 맵을 켜고 길을 찾아가서 아래 점선처럼 갔는데, 이렇게 가면 살짝 돌아가는 느낌이다. 나의 추천 경로를 따라가면 조금 더 빨리 안전지대로 갈 수 있다. 추천 경로는 후문(?) 느낌이라서 밤에 가면 닫혀 있을 수도 있는데 아마 벨이 있었던 것 같다.. 없으면 다시 돌아서...;;
| 킹베드룸
디럭스 룸으로 업그레이를 받기는 했는데, 방 자체는 큰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 같다.
건물 자체는 오래된 느낌이 있었지만 내부는 깔끔하게 청소가 되어 있었다. TV는 큰 게 달려 있었는데, HDMI로 연결해서 볼 수는 없었다.. ㅠㅠ
물은 따로 주지 않지만, 숙소 안에 빈물병이 있고, 정수기가 복도에 비치되어 있어서 떠다 마시면 된다. 정수기는 그냥 물, 스파클링 워터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 그리고 복도에 전자레인지도 있었다.
| 조식
기대를 안 해서 그랬는지, 조식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메뉴 공간이 넓은 건 아니지만, 은근히 메뉴도 다양하고 2번 먹을 동안 질리지 않고 먹었다. 무엇보다 밥이 있어서 좋았다. 밥 + 스크램블 + 핫소스 조합으로 한 끼 뚝딱이다. 참고로 밥은 우리가 먹는 밥이 아니라 날리는 밥이다 (인도에서 먹는 종류?).
| 룸서비스 (라자냐)
배고플 때 야식으로 먹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다. 안타깝게 룸서비스 메뉴 사진은 못 찍었지만, 룸서비스 치고 가격이 엄청나지는 않았다. 종이에 말려있는 버터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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