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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카고 지역 후기

Getaway 후기 (겟어웨이 캐빈 캠핑, Starved Rock, 시카고 근교)

by 쥐리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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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away는 모든 게 갖추어져 있어서, 음식만 가지고 가면 쉽게 캠핑할 수 있는 시설이다.
감성 충만한 디자인에, 내부는 난방도 잘되기 때문에, 캠핑장비 없이 편하게 떠나서,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 캠핑을 즐기기에 좋다.
Getaway는 미국 전역에 아래와 같은 위치에 깔려 있다.

시카고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 반~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Starved Rock이라는 국립공원이 있다.
이곳에 최근 Getaway Cabin이 생겼다고 하여 처음으로 이용해 보았다.

| 예약하기

아래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 할 수 있다.
https://getaway.house/
홈페이지 첫번째 페이지에 할인 행사를 하는 경우가 있으니, 할인이 있는지도 확인해준다.
나는 학생 할인으로 15% 할인을 받았었는데, 얼마 후에 20% 할인이 나왔다. ㅠㅠ

메인 홈페이지에서 Login 들어가서 가입하고 로그인한 후에, Book now로 들어가면 예약할 수 있다.
생긴 지 얼마 안 되었고, 이제 날씨가 추워져서 비수기임에도 주말 예약은 쉽지 않다.
가능하면 미리미리 예약하길 추천한다.
가격을 날짜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며, 1 bed, 2 bed 옵션이 있다.

Book your cabin을 누르고, 정보를 입력하고 할인 코드도 넣어주면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Confirmation 메일이 온다.
나는 평일에 15% 할인을 받아서 총 $104에 결재 하였는데.. 지금은 가격이 더 올랐다.

월마트와 계약이 되어 있어서, 월마트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Getaway로 보내는 시스템이 있는 것 같다.
아직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 이용하기 & 내부시설

예약시간 30분전에 문자로 비밀번호 4자리를 전달받았다.
Check in은 오후 3시, Check out은 오전 11시이다.
3시에 맞춰서 도착하니 아기자기하게 세팅되어 있는 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각 사이트마다 충분히 떨어져 있어서 프라이버시는 걱정할 필요 없었다.

외부 전경
하필이면... 오늘 비가 왔다.. ㅠㅠ
자갈 위에 테이블과 의자 2개, 그릴과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박스가 하나 떨어져 있는데 캠프파이어용 목재와 파이어 스타터가 들어있다.
이건 유료라서 사용하고 나면 나중에 비용이 청구된다.
목재 가격이 $ 8이었는데 근처 월마트에서 목재가 $6 ~ 7 정도 하는 것을 고려하면 제법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었다.

그리고 실내 모습!
감성 충만해지는 디자인이다.
침대 옆에는 통창으로 뚫려 있지만 잘 때 전혀 춥지 않았다. (가을에)
창문은 원하면 블라인드로 가릴 수 있다.
밤에는 별도 보일 것 같았는데.... 구름이 껴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ㅠㅠ

작은 2인용 테이블이 있고, 그 위에 스모어 킷 (비스킷 + 초콜릿 + 마시멜로, 이건 무료다!)과 CellPhone Box, 전기 렌턴이 있었다.

그리고 문 옆에는 온도 조절장치와 조명 조절 장치가 있다.


한쪽으로는 부엌이 꾸며져 있는데 생각보다 잘 갖춰져 있었다.

세재, 수세미,
냄비, 프라이팬, 주전자, 포크, 숟가락, 나이프, 컵,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집게, 가위, 병따개, 라이터, 부엌칼, 와인 따게
키친타월,
전기레인지, 냉장고, 히터 겸 에어컨, 블루투스 스피커 겸 라디오 등이 있었다.

정말 웬만한 건 다 갖춰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콤팩트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큰 수건 2개 + 작은 수건 2개 가 비치되어 있었다.

굳이 단점이라면, 샤워 헤드가 움직이지 않아서 조금 불편하였고, 물을 난로로 데워서 쓰는 시스템이라서 뜨거운 물로 너무 오래 샤워하다 보면 나중에 차가운 물만 나오게 될 것이다....


스팸과 누룽지로 아침 해결!

아침 풍경...

| 정리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가끔 자연을 느끼러 캠핑을 하러 가게 되면, 막상 일만 하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텐트 치고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등등.... 생각보다 여유로운 캠핑의 기억은 별로 없었다.
여긴 모든 게 세팅되어 있어서 여유롭게 즐기다 올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작은 공간이지만, 구석구석 수납공간도 있고, 오래 머물게 아니라면 공간이 문제 되지는 않았다.

생각했을 때 가져가면 좋은 것은
- 음식, 물

- 그릴 도구: 토치, 차콜, 그릴이나 그릴 청소 도구, 고기 가위

- 필요에 따라서 그늘막이나, 가스버너

정도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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