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차 아이오와 (Bluffs) - 콜로라도 (Denver)
- 아침: 호텔 무료 조식 (무료 조식에 많은 걸 바랄 순..)
- 점심: Kyoto (Kearney, NE): 괜춘
- 커피: Barista's Daily Grind (Kearney, NE): 추천!
- 저녁: Tony Pho Vietnamese Restaurant Noddle soup and Grill (Denver, CO): Okay
- 숙소: Sheraton Denver West Hotel (Denver, CO): 추천
아이오와의 Fairfield Inn & Suites에서 조식을 간단하게 해결하였다.
아래 사진처럼 간단하게 기본적인 음식들이 있고, 가져가서 먹으면 된다. 빵, 음료수, 시리얼. 계란, 오트밀 등등이 있다. 무료 조식인 만큼 크게 대단하지도 않았지만, 아침 간단하기에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주섬주섬 준비해서 허허벌판을 달린다. 한편으론 지루하고 한편으로는 편한 운전길이 계속된다. 1~2시간 운전해서는 피곤하지도 않다.
2시간 반정도 달리니 벌써 점심시간이다. 그동안 빵과 고기 위주로 먹었더니 밥이 땡겨서 일본 식당을 찾아가 보았다.
점심은 Kyoto (Kearney, NE)에서 롤을 시켜 먹었다. 겉에서 보면 입구가 철문이라 장사를 하나 싶은데, 들어가 보면 제법 잘 되어 있는 일식집이다. 한쪽에서는 철판 볶음요리를 시켜 먹을 수도 있는데, 그런 것은 우리에게 사치이다. 간단하게 롤 2줄 시켜서 먹었다. 두 개다 맛은 좋았다. 스파이시 튜나는 통조림인 줄 알았는데, 진짜 생참치로 만든 것 같았다. 오랜만에 밥을 먹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다.
커피는 근처에 Barista's Daily Grind (Kearney, NE)라는 곳에서 시켜 마셨다. 분위기도 괜찮고 직원도 친절하고 커피 맛도 괜찮았지만, 특이한 점은 커피 위에 생크림과 초콜릿 하나를 올려준다. 가치 마시면 달달하게 마실 수 있다.
이제 카페인도 충전했으니, 다시 무한 달리기가 시작된다.
드디어 저 멀리서 대도시가 보이기 시작한다! 중간에 잠깐씩 쉬면서 갔더니 네브래스카에서부터 6시간 정도 더 걸린 것 같다. 덴버에 다다르기 시작하면 사람들의 운전이 달라진다! 초행길인데 껴드는 사람도 많고 이상하게 운전하는 사람도 많아서 집중해서 운전해야 했다. 그리고 콜로라도에서부터 기름값이 확 올라가기 시작하니 반드시 전에 기름을 넣어두자.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다! 다행히 해가지기 전에 도착하였다.
Sheraton Denver West Hotel (Denver, CO)
전망도 좋고 시설도 깔끔했다. 주차장이 조금 별로였던 것만 빼고는 가성비 좋은 호텔이었다. 추천한다!
대충 찾아본 바로는, 덴버로 베트남 이민자가 많이 넘어왔다고 한다. 콜로라도 S Federal Blvd 거리를 따라서 쌀국숫집이 블록마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 구글 평점도 다 높았다. 그중에 고기를 많이 준다는 리뷰가 있는 쌀국숫집을 찾아갔다.
Tony Pho Vietnamese Restaurant Noddle soup and Grill (Denver, CO)
Spring Roll과 쌀국수 Small($11.95) 하나 Medium($12.95) 하나를 시켰다. 일단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Small을 시키길 추천한다. 고기 많다길래 갔는데, 너무 나도 많았다...;; 맛이 괜찮기는 했는데, 너무 많은 양과 고기에 압도당해 배 터지다가 왔다. 이 정도까지의 고기를 먹을 각오가 되어 있지 않았었나 보다. 고기가 만이 들어간 쌀국수를 먹고 싶다면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간다면 다른 쌀국숫집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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