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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국여행

미국 로드트립 3일차 (덴버 - 글렌우드, 콜로라도)

by 쥐리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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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차 콜로라도 덴버 (Denver) - 프리스코 - 글렌우드 (Grenwood)

  • 브런치: Butterhon Bakery & Cafe (Frisco, CO): So So.. 사람이 너무 많아서...
  • View point: Sapphire Point Overlook (Frisco, CO): 괜춘
  • 눈썰매!: Frisco Adventure Park (Frisco, CO): 추천
  • 어트렉션: Vail Village (Vail, CO): 스키를 타지 않는다면 굳이...
  • 숙소 및 온천: Glenwood Hot Springs Pool & Lodge (Glenwood Springs, CO): 강추!
  • 저녁: Rocky Mountain Pizza Co. : 초강추!!!

그동안은 사실상 이동만 했다면, 오늘은 여행답게 즐기기 위한 포인트를 넣어 두었다. 숙소 간의 이동거리는 약 3시간 정도! 그 사이에 Frisco에서 눈썰매를 타고, Frisco와 Vail 마을 구경하고, 마지막에는 숙소에 있는 온천을 즐기는 일정이다! 콜로라도 덴버는 사실상 처음 와봤지만 엄청 큰 대도시 이면서도 관광의 도시인 것을 처음 알았다. 겨울에는 겨울스포츠, 여름에는 여름대로 관광객이 많을 것 같았다. 

70번 국도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콜로라도의 경치를 감상하기 충분했다...(운전은 조금 힘들지만....)

 

먼저 도착한 곳은 Frisco라는 마을이다. 토요일인데도 나름 한적하고, 기념품 샾에서 모자도 구매하고 마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구경할 만한 것이 있지는 않았다. 

 

브런치 먹으러 찾아간 곳은 Butterhon Bakery & Cafe (Frisco, CO). 구글 평점이 엄청 좋은 브런치 식당이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예약하고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사실 식당의 음식은 평범한 미국의 브런치 맛이었다. 절대로 음식이 나쁘거나 직원이 나쁘다거나 한건 아니었지만, 자리에 앉아서도 너무 북적북적 정신없는 느낌이었다. 여유 있게 즐길만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다음에는 다른 식당으로 가볼 것 같다.

다음 코스인 눈썰매는 아직 예약 시간이 안되어서 근처에 View point인 Sapphire Point Overlook에 잠깐 들러 봤다. 주차하면 바로 뷰포인트가 있고, 간단하게 산책할만한 코스도 있다. (미끄러운 눈길이라 좀 걷다가 돌아왔다) 살짝 높은 뷰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이지만, 한편으로는 콜로라도의 어디를 가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기는 하다. 시간이 남는다면 들러볼 만하겠다.

다음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눈썰매! Frisco Tubing!

우리는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지 않지만... 겨울의 콜로라도를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눈썰매를 예약했다. 예약을 아래 사이트에서 2일 전에 해두었다. 인당 $32이고 한 시간이다.

https://www.townoffrisco.com/things-to-do/frisco-adventure-park/tubing/

먼저 자기의 튜브를 끌고서 왼쪽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길에 튜브에 앉아있으면, 직원분이 와서 밀어준다. 그냥 밀어달라면 그냥 밀어주고, 스핀 해달라고 하면 스핀도 해주고, 튜브는 각각 하나씩 해서 둘이서 붙어서 같이 내려갈 수 있다. 1시간 종안 한 6번 정도 탄 것 같은데, 이 정도면 됐다고 느낄 때쯤이었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못 탄다면 겨울에 한번 해볼 만한 것 같다!

끝나고 Vail이라는 마을로 이동했다. Vail에 대해서 평가가 좋아서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나랑은 맞지 않았다. 마을 자체는 이뻤는데, 스키를 타는 게 아니라면 구경만 하러 오기에는 좀 부족한 느낌이었다. 스키 타러 온사람이 많아서 북적북적했다.

이제 구경을 대충 마치고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는 Glenwood Hot Springs Pool & Lodge (Glenwood Springs, CO). 숙소도 있고, 온천도 있는데, 숙박객한테는 온천이 무료이다! 숙박은 Tax포함 $226이었는데, 숙소 가격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온천이용료까지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인 것 같다. 온천은 당일 저녁도 하고, 다음날 아침에도 하고 갔다 ㅎㅎ. 그리고 아침도 나온다!

방은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물론 호텔급으로 좋지는 않았지만 오래된 건물치고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피자집을 찾았다. Rocky Mountain Pizza Co. 먼저 전화로 주문해 놓고 찾으러 갔다가 픽업해서 숙소에서 먹었다. 그리고 그것은 인생피자였다....  식었는데도 살아있는 크리스피 함과 적당한 짭짤함... 거의 완벽한 피자였다... 이런 외진 곳에 이런 맛이 존재하다니... 다음에 오면 반드시 여기서 또 먹을 것 같다!

 

좀 쉬었다가 온천에 들어갔다가 왔다. 온천 사진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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