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면접 예약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바란다.
https://neversayneverr.tistory.com/51
면접시간 3분 전, 이어폰을 연결하고, 모니터로는 Word로 작성해둔 자기소개서와 예상 질문과 답변들을 띄어 두고, 노트를 준비하였다.
예약시간 3분 후에 전화가 왔다.
1차 면접은 리크루터와 1:1로 30분간 전화로 통화 하는 것이다.
서로 간단히 이름 소개하고,
리크루터: 우선 간략한 리크루팅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들,
리크루팅은 총 4~6주 정도 걸리며, 지금 첫 번째 전화는 검토 단계에 있을 뿐이지 아직 제대로 포지션에 대한 후보자가 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지금 1차 면접이 끝나면 Resume와 함께 Team hiring manager에게 전달되고 검토가 끝나면 결과를 알려줄 것이다.
나는 최소한 Team에서 Resume를 검토하고 연락이 왔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단순히 HR Sourcer가 관련성이 있어 보이니 1차 확인하고, 결과 정리하고 위로 이력서와 함께 보내면 검토해보는 시스템인 것 같다.
리크루터: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 메타는 어떻고 큰 범위에서 어떠한 일을 하고 있고, 이런저런 팀이 있고, 그리고 현재 포지션은 어떠한 역할이다... 와 같이 설명.
근데 듣고 있는 나의 입장에서는 너무 멀리서부터 설명해서 사실상 크게 영양가 있는 설명은 아니었다... 팀이나 역할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이라는 느낌은 아니었다..
리크루터: 그래서 회사의 어떠한 연구 과제를 하고 있는데, 그 연구 과제에 대해 알고 있니?
(읭? 니가 알려주는 거 아니었어?)
갑자기 질문하니 그냥 머릿속에서 나오는 데로 아무 말이나 했다..;;;
메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제로 많은 노력을 드려서 연구하고 있는 것 중 하나이다......... 등등
리크루터: 메타의 Job 포지션에 지원하고 싶은 attractive 한 부분이 무엇인지?
제대로 들었는데, 질문의 방향이나 의도가 예상이랑 달라서... 잘 못 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Job position과 관련된 나의 경력에 대해서 말했다.. ㅠㅠ
리크루터: 아 그렇구나, 근데 Job 포지션에 Attractive 한 부분이 무엇이니?
다시 한번 되물어서, 아.. 내가 처음 들은 게 맞구나... 하고 준비한 답변 중 하나를 어설프게 답하였다.
리크루터 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뭔가 필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리크루터: 현재 회사에서의 Daily life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이 부분은 준비한 게 있어서 준비한 대로 답변하였다.
리크루터: 경력 및 전공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한 질문 및 나의 이력서에서 명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질문들
이러한 질의응답이 끝나고 난 후에 나머지 10분은 내가 질문하는 시간이 주워졌다.
준비해둔 몇 가지 질문들과 답변들
1. Meta에서 어떠한 설비들을 직접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외부 사이트와 협력하는지
2. 나의 역할이 어떠한 역할에 한정되는 것인지, 그걸 넘어서 다른 역할도 있는 것인지
3. 그 외의 기술적인 질문들
- 몇 가지는 아는 선에서 답변해주었지만, 다음 면접에 가야지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4. Work and Life balance at Meta
- Meta는 직원의 Work and life balance가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잘 되어 있다.
5. 이 포지션에 몇 명이나 뽑는지
- 1명... (ㅠㅜ)
6. 언제쯤 내가 1차 면접에 통과했는지 알 수 있느냐
- 20~24시간 정도에 Team에서 검토 후에 답변을 줄 것이고, 답변이 오면 바로 알려주겠다. 늦어도 48시간 안에는 답변을 주겠다.
7. 2차 면접 가게 되면... 나에게 어드바이스 없냐.?
- 기술적인 질문들을 물어보는 것이 Meta의 보안 이슈 때문에 답변을 해줄 수 없겠지만, 그런 것 신경 쓰지 말고 많이 물어봐라. 기술적인 질문들을 통해서 얼마나 관심 있고 알고 있는지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된다.
: 이 부분은 나도 준비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다. 일부러 대답해주지 않을 걸 알면서 이것저것 질문 리스트를 작성해 두었다.
일단... 면접을 잘 본 느낌은 아니었다.... 준비도 충분하지 않았고, 요즘 영어 공부를 게을리해서 영어도 잘 안 나왔다...
예상과 달랐던 것은 1차 면접의 목표가 Open position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메인이고, 나의 이력서가 팀 내부적으로 이미 검토가 된 후에 그 이력서가 맞는지 확인하고 나의 취업 의사 및 미국 취업 관련 Status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현실은 나의 이력서는 Sourcer가 1차 검토한 게 전부이고, position에 대한 설명은 정말 간략하게 끝났고, 나의 Background와 전공에 대한 질문이 주류였다.
전화를 끊고 두려운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1차 면접 결과 및 2차 면접 준비는 아래에 포스팅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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