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애플과 Meta 같은 큰 기업에 면접 기회가 주워졌었지만 아쉽게도 Job 시장이 안 좋아지면서, 그 기회들을 잡을 수 없게 되었다.
이제는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한 단계 낮춰서 미국의 중견 기업들도 지원하기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미국 회사 검색하기
우선 1차적으로 나의 커리어와 관련된 포지션을 LinkedIn으로 검색하여 관련 회사들을 List up 하고,
회사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서 어떤 포지션들이 오픈되어 있는지 검색하였다.
사실 회사가 정말 괜찮은 회사인지는 직접 일해보기 전까지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도 1차적으로는 Grassdoor와 Indeed에 가면 회사에 대한 평가들을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리뷰의 개수는 Glassdoor가 더 많다.
https://www.glassdoor.com/Reviews/index.htm
https://www.indeed.com/companies
참고로 Top 회사의 평점은 아래와 같다.
Glassdoor: Apple (4.2), Google (4.5), Meta (4.2)
Indeed: Apple (4.1), Google (4.3), Meta (4.1)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4.0 이상이면 직원들이 충분히 만족하고 다니는 회사라고 생각되어, 가능하면 평가 점수가 3.5 이상인 회사를 선택하려 하였고, 3.0 미만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그리고 주식 상장들의 경우 현재 성장 중인지, 회사의 크기가 어느 정도 인지도 판단할 수 있다.
여기서 내가 검토한 수치는
총 직원수, Revenue, Net income, Market cap이다.
그리고 이왕이면 꾸준히 성장 중인 기업이 전망도 있고, 회사 분위기도 좋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 회사 지원과 1차 컨택
이 정도 회사면 일하면서 나의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겠다 생각되는 회사를 먼저 List up 하고,
사이트에 들어가서 관련 포지션을 검색하여 Resume를 넣었다.
사실 Resume만 작성해두면 지원 절차는 너무 간단하다. 한국 회사처럼 이상한 걸 작성할 필요도 없다.
총 4개의 중견기업에 각 2 ~ 3개 포지션에 Resume를 뿌리고, 1개의 Start-up에도 넣어 봤다.
중견 기업은 지원하면 여기저기서 바로 연락이 올 거라고 믿었던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어느 곳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여기서도 연락이 안 오면 어떤 식으로 지원해야 하나 걱정스러웠다. 고작 며칠이지만 정해진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나 불안하다.
기다리던 중 난데없이 예전에 지원해둔 애플에서 연락이 왔고, (대신에 핏이 잘 맞지 않아서 확률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지원하고 1주일 정도 지난 시점에 다른 회사 한군대에서 오전에 연락이 왔다.
아마 먼저 HR 담당자와 먼저 인터뷰하는 것 같다.
일단 인터뷰 가능일을 알려주고 준비할 게 있는지 문의했다.
그리고 자려고 누웠는데 새벽에 다른 한군대에서도 또 연락이 왔다.
여기는... 처음부터 인터뷰 가능일을 알려주고 고르라고 이메일이 왔다.
거기다가 1시간 인터뷰에 프레젠테이션도 준비할 필요 없는데, 참석자는 VP와 두 명의 팀 멤버이다.
혹시 프레젠테이션도 없이, 인터뷰 한 번 보고 바로 결정해버리는 건가....????
| 인터뷰 Scheduling과 생각
갑자기 당장 목~수요일까지 1주일 동안 3곳에서 면접을 보게 되었다.
이상한 건 핏이 잘 맞는 포지션과 잘 맞지 않는 포지션을 지원했는데, 묘하게 핏이 잘 맞지 않는 포지션에 대해서만 연락이 왔다. 그래서 면접도 좀 더 어려울 것 같고, 어떤 질문이 나올지 예측이 어렵다.
개인적으로 최대한 인맥을 통하지 않고 여기저기 지원해보고 있는 중인데,
확실히 중견기업은 회신도 빠르고, 절차도 간단한 느낌이다.
이전 면접과는 다르게 핏이 잘 맞지 않는 포지션에 대하여, 면접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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